묵상 나눔
7월 19일 - 시 15, 창 14:1-16, 눅 8:4-10
시 15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창 14:1-16
1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2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3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의 염해에 모였더라
4  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5  제십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1)사웨 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6  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눅 8:4-10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먼저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향한 격려의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길가나 돌짝밭, 가시떨기처럼 대부분의 씨앗이 허비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역의 현실 앞에서 우리는 쉽게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는, 비록 소수일지라도 "좋은 땅"(8절)에 떨어진 씨앗은 "백 배의 결실"(8절)을 맺어 그동안의 모든 수고와 허비를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 풍성하다는 소망을 줍니다. 그러므로 씨 뿌리는 자는 당장의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8절) 외치셨던 주님처럼 말씀의 능력을 믿고 소망 가운데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동시에 이 비유는 말씀을 듣는 우리 자신을 향한 '밭의 비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말씀을 듣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나의 마음은 말씀을 튕겨내는 굳은 길가와 같지는 않은가? 말씀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돌짝밭은 아닌가? 세상의 "근심과 재물과 인생의 향락"이라는 가시덤불에 기운이 막혀 있지는 않은가? 좋은 땅이 되기 위해서는 굳은 마음을 갈아엎고, 마음속 돌들을 골라내며, 가시덤불을 잘라내는 영적 수고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마음을 정비할 때, 비로소 말씀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10절)을 드러내며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나님, 저희가 복음의 씨앗을 뿌릴 때 낙심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행하게 하옵소서. 또한 말씀을 들을 때마다 저희 마음밭을 기경하여, 세상 염려의 돌과 가시덤불을 제거하고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 인내로 결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7/19/2025 3:1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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