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7월 5일 - 시 66:1-9, 슥 14:10-21, 눅 9:1-6
시 66:1-9
1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2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4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
5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7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셀라)
8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슥 14:10-21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12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  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  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  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  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  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20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눅 9:1-6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6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라 명하신 직후(1-6절), 오병이어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사건은 우리에게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넘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더 깊은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네 복음서에 모두 기록될 만큼 중요했던 이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를 떠올리게 합니다. 과거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이집트의 속박에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새 모세이신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백성을 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키시는 새 출애굽의 역사를 시작하셨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표적입니다.

광야의 만나는 하나님의 구원을 '맛보게' 하는 선물이었듯, 오병이어의 잔치 또한 예수님을 통해 임하는 구원의 은혜를 군중이 직접 '맛보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벳새다 광야에 하나님 나라가 잠시 내려앉았고, 사람들은 굶주린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예수님을 통해 임하는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과 그분의 다스림을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이 기적은 단순한 배고픔의 해결이 아니라, 죄와 결핍의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생명의 떡이 되어주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라는 오늘의 우리를 향한 초청입니다.

하나님,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세상의 떡이 아닌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보게 하옵소서. 저희가 기적의 현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은혜를 맛보아 알게 하시고, 오늘도 주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7/5/2025 1:0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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