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7월 4일 - 시 66:1-9, 렘 51:47-58, 고후 8:1-7
시 66:1-9
1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2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4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
5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7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셀라)
8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렘 51:47-58
47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을 벌할 것이라 그 온 땅이 치욕을 당하겠고 그 죽임 당할 자가 모두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이며
48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리니 이는 파멸시키는 자가 북쪽에서 그에게 옴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9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죽여 엎드러뜨림 같이 온 세상이 바벨론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지리라
50  칼을 피한 자들이여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먼 곳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51  외국인이 여호와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책망을 들으며 수치를 당하여 모욕이 우리 얼굴을 덮었느니라
52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그 우상들을 벌할 것이라 부상자들이 그 땅에서 한숨을 지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3  가령 바벨론이 하늘까지 솟아오른다 하자 높은 곳에 있는 피난처를 요새로 삼더라도 멸망시킬 자가 내게로부터 그들에게 임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4  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도다 갈대아 사람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리도다
5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하게 하사 그 큰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
56  곧 멸망시키는 자가 바벨론에 이르렀음이라 그 용사들이 사로잡히고 그들의 활이 꺾이도다 여호와는 보복의 하나님이시니 반드시 보응하시리로다
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도백들과 태수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리라
5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

고후 8:1-7
1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5  우리가 바라던 것뿐 아니라 그들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주었도다
6  그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그가 이미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
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극심한 환난이 계속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깊은 회의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흔들릴 때 우리를 붙들어주는 것은 바로 '기억'입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 속에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게"(6절) 하셨던 출애굽의 위대한 역사를 기억해냈습니다.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는 것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7절) 지금도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믿고 의지하게 하는 힘이 되어, 우리를 불신과 혼란의 밤에서 건져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산다는 것이 고난 없는 꽃길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고난을 허락하십니다. 불에 달구고 망치로 때려야 쇠가 단단해지듯, 고난은 우리를 연단하는 필수적인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연단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고 믿음의 길 위에 굳게 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고난이라는 망치에 연단되기는커녕 산산이 깨어져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억을 통해 믿음을 지킬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9절)를 온 땅과 함께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고난으로 인해 믿음이 흔들릴 때, 주께서 과거에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고난이 저희를 깨뜨리는 망치가 되지 않고 저희를 연단하는 도구가 되게 하시며, 기억을 통해 믿음을 굳건히 지켜 마침내 주님을 찬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7/4/2025 3:44: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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