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5월 16일 - 시 148, 단 7:13-14, 계 11:15
시 148
1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 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3  해와 달아 그를 찬양하며 밝은 별들아 다 그를 찬양할지어다
4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5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6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7  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8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그의 말씀을 따르는 광풍이며
9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10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11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들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이며
12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13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
14  그가 그의 백성의 뿔을 높이셨으니 그는 모든 성도 곧 그를 가까이 하는 백성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 받을 이시로다 할렐루야

단 7:13-14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계 11:15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우주의 모든 존재여, 여호와를 찬양하라

“할렐루야!”
이 시편은 단순하지만 위대한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하늘에서부터 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존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시인은 외칩니다.

먼저 시인의 시선은 위로 향합니다.
하늘, 높은 데, 천사들, 하늘의 군대, 해와 달, 별들, 하늘 위의 하늘,
그리고 하늘 위에 있는 물들까지—
“여호와를 찬양하라!”

이것은 단순한 시적 과장이 아닙니다.
시인은 광대한 우주의 질서와 아름다움,
그 속에 감추어진 경이와 신비를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 지음을 받은 피조물로 고백합니다.

“그가 명령하시매 그것들이 지음을 받았도다.” (5절)

우리가 아직 다 알지 못하는 우주의 깊이,
심지어 과학자들이 말하는 멀티버스(multiverse)까지도
하나님의 명령 아래 존재합니다.

이 놀라운 고백은
우리의 과학적 무지를 인정하는 동시에,
우리 믿음의 경이로움을 확장시킵니다.

이제 시인의 눈은 땅으로 향합니다.
불과 우박, 눈과 안개, 광풍—
자연 현상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피조물입니다.

산과 작은 산, 과수와 백향목,
짐승과 가축, 기는 것과 나는 새까지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총각과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12–13절)

모든 세대와 계층, 남녀노소, 왕과 재판관,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그의 이름이 홀로 높고,
그의 영광이 하늘과 땅 위에 넘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직 우주의 전모를 다 알지 못합니다.
우주가 몇 개 존재하는지,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우주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모든 피조물은 저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는 사실을.

심지어 고난 속에서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재앙조차도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광풍도, 눈도, 안개도, 코로나도,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가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우주의 합창에 나도 참여하고 있는가?
하늘과 땅, 모든 생명이 부르고 있는 그 찬양에
내 마음과 입술이 화답하고 있는가?

“할렐루야! 그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5/16/2025 5:08: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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