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0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렘 50:17-20
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19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요 10:31-42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예수님을 향해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었습니다.
그분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신성모독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33절).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행한 선한 일들 가운데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2절)
예수님은 말씀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맹인을 고치셨고, 병자를 일으키셨으며, 죄인을 용서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 보지 못했을까요? 왜 듣지 못했을까요?
귀가 아니라 마음이 닫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이 아니라 마음이 굳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의로 가득한 사람은 그 어떤 표적 앞에서도 눈을 감고, 귀를 막습니다.
마음이 닫히면 어떤 기적도 설명되지 않고,
마음이 굳어지면 어떤 진리도 통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거부했던 자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네가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라 하니 신성모독이다.” (33절)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예수님의 일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요한이 말한 것은 다 참이었다”(41절)고 고백하며,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42절).
그들은 마음이 열려 있었고,
마음의 귀로 들었고,
마음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묻고 계십니다.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는다면 믿지 말라. 그러나 내가 행한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은 믿어라.
그리하면 네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요 10:37–38 요약)
이 말씀은 우리를 향한 초대이자 도전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믿는 마음,
진리를 향해 귀 기울이는 마음이 있는가?
예수님은 오늘도 그의 일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누군가를 고치시는 일, 위로하시는 일, 찾아오시는 일 속에서
우리에게 그분 자신을 보여주십니다.
그 목자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그 손길을 알아볼 수 있기를.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 안에 계신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 안에 계신 하나님을 깨달아 알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라.
마음의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들으라.
그 믿음의 자리에서 우리는
영원히 빼앗기지 않을 주님의 백성,
참된 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