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0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사 6:1-4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계 4:1-11
1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이르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3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4 또 보좌에 둘려 이십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쓰고 앉았더라
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7 그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그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고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
8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9 그 생물들이 보좌에 앉으사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돌릴 때에
10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르되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고
하늘의 보좌를 보는 영광을 얻습니다.
우리 영의 눈은 가려져 있어
이 땅의 것들만 보고 살아갑니다.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것만이
전부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보여주십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만지는 세상 너머에
영원한 실재가 있다는 것을.
그 세상을 보고 나면,
이 땅의 것들은 너무도 작고 덧없어 보입니다.
모든 것은 옷처럼 낡아지고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를 믿기에,
우리는 이 땅의 유혹과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견디고 이기라고 부름받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드리는 예배는
그 하나님 나라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영원한 예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하지 않을 동안에도
하나님의 보좌에서는 예배가 멈추지 않습니다.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이 증언하는
온 우주에 가득 울리는 음악 소리—
그것은 아마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지속되고 있는
영원한 예배의 한 자락을 들은 것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걸음을 멈추고
하나님의 보좌를 떠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예배에 마음을 맞추어야 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 봅니다.
사자 같고 송아지 같고 사람 같고 독수리 같은
네 생물이 밤낮 없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외치고,
이십사 장로들이 면류관을 벗어 보좌 앞에 드리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 영광스러운 광경을.
그 놀라운 예배에
나도 참여하게 하신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이 하루도
당신의 보좌를 기억하며,
영원한 예배의 흐름 속에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