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4월 26일 - 시 150, 삼상 17:32-51, 눅 24:36-40
시 150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삼상 17:32-51
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 하니
33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
34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35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36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37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38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39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40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41  블레셋 사람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점점 가까이 나아가니라
42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43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의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44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50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
51  다윗이 달려가서 블레셋 사람을 밟고 그의 칼을 그 칼 집에서 빼내어 그 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베니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는지라

눅 24:36-40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제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홀연히 그들 가운데 나타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너무 놀라 두려워 떨며
예수님을 유령처럼 여깁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그들의 의심과 공포 속에서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 주십니다.

부활은 단지 영혼이 살아남는 것이 아닙니다.
죽었던 육체가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생명 안에 들어가는 신비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만져 보라”고 하십니다.
살과 뼈가 없는 영이 아닌,
실체 있는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여전히 믿기 어려워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시고,
그 자리에서 생선을 드심으로
당신이 진짜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지 믿음의 상징이 아닙니다.
제자들은 환각이나 상상을 본 것이 아닙니다.
죽었던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신 사건을
직접 보고 만지고, 함께 먹고 경험한 것입니다.

그 경험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죽음 앞에 무너졌던 제자들은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을 “경배”하기 시작합니다.

고인을 추모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예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믿음은 갑작스레 생겨난 신념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반복적으로 만나고
그분의 몸과 음성을 직접 경험한 결과였습니다.

이 변화는 세 가지 중 하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집단 환상? 하지만 그들의 이후 삶은 환상에 사로잡힌 자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둘째, 고의적 조작? 그러나 그것으로 얻을 실익도 없고,
거짓을 위해 생명을 바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셋째,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그들에게 일어난 사건이었고,
그 사건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했습니다.

이 신앙이 바로 우리가 전해 받은 ‘사도적 신앙’입니다.
사도들이 직접 경험하고 고백하게 된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위대한 인간으로만 따르던 그들이
마침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경배하게 된 그 믿음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 고백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참된 ‘사도적 신앙’을 따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 의심 많고 두려움 많은 제자들 곁에 찾아오셨듯
오늘 우리 곁에도 찾아와 주시고 말씀해 주소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 평강의 주님을,
이제는 믿고 따르는 것을 넘어
마음 다해 예배하게 하소서.
4/26/2025 4:54: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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