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50
1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2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3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4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5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삼상 17:1-23
1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니
3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6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8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10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며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15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17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19 그 때에 사울과 그들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은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는 중이더라
20 다윗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양을 양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
21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이 전열을 벌이고 양군이 서로 대치하였더라
22 다윗이 자기의 짐을 짐 지키는 자의 손에 맡기고 군대로 달려가서 형들에게 문안하고
23 그들과 함께 말할 때에 마침 블레셋 사람의 싸움 돋우는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 하는 자가 그 전열에서 나와서 전과 같은 말을 하매 다윗이 들으니라
행 5:12-16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15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시편의 마지막 장인 시편 150편은 모든 기도와 탄식, 간구와 고백의 여정을
한마디로 마무리합니다. “할렐루야!”
시인은 성소에서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그 성소는 단지 지상에 있는 공간이 아니라
하늘의 웅장한 창공과 연결된 거룩한 공간입니다.
곧, 땅 위에 내려앉은 하늘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분이 행하신 위대한 일들 때문이고,
그분 존재 자체의 위대하심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향한 찬양에는
모든 악기가 동원됩니다.
나팔, 비파, 수금, 소고, 현악, 퉁소, 제금까지—
모든 음과 리듬이 하나님을 향해 모아집니다.
하지만 인간이 아무리 온 힘을 다해 찬양한다 해도
그분의 위엄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우리는 최선을 다해 찬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인은 외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이것은 단지 마지막 절이 아니라,
시편 전체를 마감하는 영적 결론입니다.
찬양은 하나님 나라의 언어입니다.
환상이나 임사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엿본 이들의 공통된 고백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음악이 흐르고,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란 곧 찬양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곳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드리는 찬양은
그 우주적 찬양에 잠시 동참하는 신비로운 순간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제대로 안다면,
그리고 그분이 행하신 일들을 제대로 보았다면
그 앞에 서서 침묵하거나 외면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그분을 찬양하게 됩니다.
탄식이 있고, 간구가 있고, 때로는 항의도 있지만
그 모든 기도의 끝자락에는 찬양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그분 안에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결국 그분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고
그 뜻은 우리에게 가장 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분명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