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4월 3일 - 시 126, 사 43:1-7, 빌 2:19-24
시 126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사 43:1-7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를 대신하여 주었노라
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쪽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쪽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쪽에게 이르기를 내놓으라 남쪽에게 이르기를 가두어 두지 말라 내 아들들을 먼 곳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며
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빌 2:19-24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바벨론 포로로 살아가던 유다 백성은 악의 제국 바벨론이 무너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희망이 거의 바닥나던 때에 신흥 강국 페르시아가 등장해 바벨론을 무너뜨렸습니다.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포로들에게 귀환을 허락했고, 유다 백성 중 일부는 마침내 고국 땅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말 그대로 “꿈꾸는 것 같았고”, 입은 웃음으로, 혀는 찬양으로 가득 찼습니다(2절).
그러나 감격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70년 넘게 방치된 유다 땅은 폐허였고, 진정한 회복을 위해서는 땅을 개간하고,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워야 했습니다.
시인은 그런 현실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백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구원의 일을 완성해 주시기를, 남은 헌신과 희생의 여정을 친히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시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을 떠오르게 합니다.
우리 역시 죄의 권세와 사탄의 영향력 아래 속박된 존재였으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받아들였을 때, 우리 마음에도 감사와 감격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구원은 단번에 이루어졌지만, 그 구원을 이루며 살아가는 과정은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숨이 다하는 날까지 거룩함과 진실함, 의로움을 좇아 살아가야 하며,
그 길은 때때로 눈물로 씨를 뿌리는 고된 여정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서 구원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완성하실 때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시기를 말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빌 1:6).

주님, 이미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 구원의 길을 끝까지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소서.
눈물의 씨앗이 기쁨의 열매가 되도록, 우리를 지키시고 이끌어 주소서. 아멘.

4/3/2025 6:55: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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