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4월 2일 - 시 53, 왕하 4:1-7, 눅 9:10-17
시 53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6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왕하 4:1-7
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눅 9:10-17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신 기적은 네 복음서 모두에 기록된 유일한 사건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은 당시 사람들에게도 강한 충격을 주었고, 그 의미가 매우 중요했음을 보여줍니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라 ‘감화설’ 같은 다른 해석을 시도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 따르면, 오병이어는 한 아이의 도시락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다른 사람들도 음식을 가져왔지만 나누기를 꺼려 숨기고 있다가,
어린아이가 먼저 내놓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함께 나누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복음서 저자들도 사실과 신화, 상징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알았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실제 사건이기에 네 복음서 모두가 이를 기록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를 읽으며 “이게 어떻게 가능해?”라는 질문에서 멈추어선 안 됩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이 사건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입니다.
이 기적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던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모세를 통해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예수님을 통해 죄의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고 계십니다.
광야의 만나는 하나님의 구원을 맛보게 하는 선물이었듯,
오병이어의 잔치 또한 예수님을 통해 펼쳐지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맛보게 합니다.
벳새다 들판 위에 잠시 하나님 나라가 임했고,
무리는 예수님을 통해 그 나라의 풍성함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의 부족함을 주님께 기꺼이 드리게 하시고,
그 속에서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아멘.
4/2/2025 6:46: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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