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3월 20일 - 시 63:1-8, 단 3:19-30, 계 2:8-11
시 63:1-8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단 3:19-30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27  총독과 지사와 행정관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들의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30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

계 2:8-11
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다니엘 3장의 이야기 안에 다니엘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도 역시 신상에 절하지 않았을 터인데, 세 친구만 고발 되었기 때문에 다니엘은 무사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바빌로니아로 포로 되어 온 민족들은 다신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신을 섬기면서도 바빌로니아의 신에게 절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은 인간이 경배할 대상은 오직 창조조 하나님 밖에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의 명령에 불복 했습니다. 그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그들의 권세를 시기하던 사람들이 왕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왕은 그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었기에 그들의 불복종에 격노했습니다. 

우리는 앞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가 궁정 음식을 거부하면서 열흘만 시험해 보라고 청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결단하고 행동할 때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 없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세 친구도 같은 태도로 이 위기에 임합니다. 자신들이 목숨을 건 선택을 했을 때, 주님께서 그들을 보호해 주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주님께서 응답해 주신다고 믿기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선택과 결단에 대해 어떻게 하시든, 그것은 주님께서 결정하실 일입니다. 그들은 다만 주님의 뜻이 옳고 그것이 참된 생명의 길이기에 그 길을 따를 뿐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이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아니라 주님의 선하신 섭리를 믿고, 그 길을 따를 수 있는 믿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3/20/2025 5:55: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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