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2월 20일 - 시 37:1-11, 39-40, 창 43:16-34, 롬 8:1-11
시 37:1-11, 39-40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39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
40  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와 건지시되 악인들에게서 건져 구원하심은 그를 의지한 까닭이로다

창 43:16-34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롬 8:1-11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요셉과 형제들의 모습에서 용서와 화해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용서도 어렵지만 화해는 더욱 어렵습니다. 용서는 혼자서 마음을 풀면 되지만 화해는 상처를 입힌 사람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용서가 씨앗이라면 화해는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화해에 이르러서야 용서는 완성된다 할 수 있습니다. 형제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요셉은 이미 모든 것을 용서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당장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형제들을 끌어 안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형제들이 도와 주어야 할 몫이었습니다. 

용서하는 것 만큼이나 진실한 마음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도 역시 중요합니다. 용서를 구하는 것은 상처 입은 사람을 분노의 굴레로부터 풀어주는 일입니다. 하지만 용서를 구하는 것은 용서하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기를 포기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모른 체 하려 하고 부정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머물러 자신을 돌아 보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입힌 상처를 모른 체 할 수도 없고 부정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네가 제단에 제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네 형제나 자매가 네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나거든, 너는 그 제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제물을 드려라”(마 5:23-24)고 말씀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용서와 화해가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2/20/2025 7:30:00 AM

There is no comment yet...
의견 등록을 하시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