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0
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스 1:1-11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고후 1:12-19
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 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 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15 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6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7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18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고린도 교회는 바울 사도가 특별히 마음을 썼던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 중 일부가 그의 진심을 곡해하고 의심하고 비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심하게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진심을 의심 받는 것은 참으로 억울한 일입니다. 우리 속담에 “버선이라면 뒤집어나 보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버선은 속에 무엇을 감추기에 아주 유익했습니다. 버선 속에 무엇을 감추고 있다고 의심 받으면 뒤집어 보이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 오해 받고 있다 싶으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그 사람이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의심 받으면 상처가 더 큽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알리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죄 성 때문에 오해 받고 오해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진심을 환히 알게 되는 것은 “우리 주 예수의 날”(14절)에나 가능합니다. 그 이전까지는 오해 받는 것 그리고 오해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진심을 오해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근거 없이 단정하지 말고 내 입장에서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사람의 말을 귀담아 경청하고 할 수 있는대로 믿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오해 받을 때에는 너무 억울해 하지 말고 일관되게 말하고 행동하면 됩니다. 그럴 때 진심을 인정 받는 날이 옵니다. 물론, 그 날이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라도 너무 억울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고 말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