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2월 6일 - 시 138, 민 20:22-29, 행 9:19b-25
시 138
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4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5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6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민 20:22-29
22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23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24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27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28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29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행 9:19b-25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우리의 하나님은 "높은 분이지만 낮은 자를 굽어 보시는 분"입니다. 만일 그분이 낮은 분이기만 하다면 우리가 의지할 만하지 못합니다. 높고 크신 분이시기에 그분은 우리의 신뢰의 대상이 되십니다. 하지만 그분이 높기만 한 분이시라면, 그분은 우리의 의지처가 되지 못합니다. 온 우주의 창조자에게 우리는 피었다 지는 꽃만도 못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전능하지만 무능한 자를 돌아 보시고, 전지하지만 무지한 자들을 살피시며, 거룩함에 있어 흠이 없지만 흠 많은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께 의지하고 그분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하나님처럼 내가 처한 자리보다 낮은 곳을 보고 살핍니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줄을 대어 신분 상승을 꾀하는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처럼 나도 나보다 더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눈길을 돌리고 살피며 손길을 뻗습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혜가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흘러 나가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오늘 주변을 살핍니다. “환난 중의 길(고난의 한 복판)”(7절)을 걷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베풀어 주셨으니, 그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나를 통해 그 사람에게 흘러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기도를 작은 실천으로라도 이어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6/2025 4:0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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