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1:1-6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가 영원히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소서
2 주의 의로 나를 건지시며 나를 풀어 주시며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나를 구원하소서
3 주는 내가 항상 피하여 숨을 바위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이심이니이다
4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내가 어릴 때부터 신뢰한 이시라
6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대하 35:20-27
20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행 19:1-10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요시야 왕은 국제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에 유다를 통치 했습니다. 한 동안 절대 강자로서 군림했던 앗시리아 제국이 쇠락하고 바빌로니아가 새로운 강자로 세력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앗시리아는 또 다른 거대 제국 이집트와 연합하여 신흥 바빌로니아 제국의 기를 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이집트도 쇠락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다와 같은 약소국은 국제 정세를 잘 살피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요시야 왕은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했고, 하나님의 섭리를 분별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하지 않아도 될 전쟁을 하게 되었고, 그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습니다. 이집트의 느고 왕은 자신이 섬기는 신들의 허락을 받고 전쟁에 나섰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섬기는 신들을 말합니다. 요시야 왕은 그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신들은 모두 우상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여쭙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느고 왕을 전쟁으로 이끌어 들이셨던 것인데, 요시야 왕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니, 알아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간적인 시각에서 판단을 했고, 성급하게 결정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신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은 현실 생활에서 다른 노력을 게을리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신앙적으로 신실한 사람들이 현실 삶에서 순진하게 혹은 둔감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뱀과 같이 슬기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진해져라"(마 10:16)고 말씀하셨나 봅니다. 오늘 하나님에게 진실하고 현실에 적실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