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89-96
89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90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91 천지가 주의 규례들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까닭이니이다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들만을 찾았나이다
95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하겠나이다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렘 36:27-32
27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8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29 또 유다의 여호야김 왕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의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냐 하도다
3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31 또 내가 그와 그의 자손과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할 것이라 내가 일찍이 그들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에게 그 모든 재난을 내리리라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32 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매 그가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전하는 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더라
눅 4:38-44
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하나님의 선한 창조 질서가 인간의 죄로 인해 심하게 깨어지고 왜곡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온갖 질병과 장애를 겪어야 했고, 가난과 억압과 착취의 굴레 아래에 살아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죄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단 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받으시면서 죄의 문제를 당신의 문제로 품어 안으셨습니다. 그분은 장차 인류의 죄를 품어 안고 십자가에 오르실 것입니다. 그 날에 이르기 전까지 그분은 죄로 인해 생겨난 증상들을 보실 때마다 긍휼한 마음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회당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신 것도, 시몬의 장모에게서 열병을 치유하신 것도, 시몬의 집에 몰려온 온갖 병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치신 것도 모두 그분이 궁극적으로 완성하실 일을 미리 보게 해 줍니다. 메시아로 오신 그분은 우리 가운데 희년을 오게 하십니다.
예수께서 선포하신 희년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깨어진 창조 질서가 회복될 것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죄로 인해 생겨난 온갖 질병과 장애와 가난과 억압과 차별과 분쟁을 벗어나 완전한 평화와 안식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성령을 통해 오늘 우리 가운데서 미리 맛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부분적으로 그리고 간헐적으로" 희년의 현실을 경험하게 하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희년의 현실을 경험하도록 힘씁니다. 오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질 희년의 정신이 우리의 기준이요 목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