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월 3일 - 시 72, 욥 42:10-17, 눅 8:16-21
시 72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3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7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8  그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10  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11  모든 왕이 그의 앞에 부복하며 모든 민족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12  그는 궁핍한 자가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13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14  그들의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원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 앞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으리로다
15  그들이 생존하여 스바의 금을 그에게 드리며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종일 찬송하리로다
16  산 꼭대기의 땅에도 곡식이 풍성하고 그것의 열매가 레바논 같이 흔들리며 성에 있는 자가 땅의 풀 같이 왕성하리로다
17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18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20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나니라

욥 42:10-17
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13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14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15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16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 대를 보았고
17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눅 8:16-21
16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평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들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17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18  그러므로 너희가 어떻게 들을까 스스로 삼가라 누구든지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줄로 아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하시니라
19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니
20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오늘 시편72편은 다윗 왕가에 대한 이상을 담은 기도이지만, 모든 나라, 모든 시대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적용되어야 할 높은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권력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해 사용하도록 맡겨진 것입니다. 따라서 권력을 맡은 사람은 그것을 사유화 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데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혹은 자신을 지지하고 충성하는 사람들만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타락한 욕망을 따라 판단하고 선택하다 보면 필경 그렇게 기울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권력이 하나님의 의를 따라 바르게 사용될 때 진정한 샬롬이 임합니다. 모든 존재가 각자에 걸맞는 자리에서 각자의 빛깔을 내며 조화를 이루는 것이 샬롬입니다. 그것이 권력의 쓸 모입니다. 그럴 때 권력은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처럼"(6절) 다가 올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이 맡겨준 권력이 들불처럼, 홍수처럼 자신의 삶을 할퀴는 것 같은 경험을 합니다. 이 시편에 담긴 이상은 역사상 한 번도 실현된 적이 없습니다. 선정을 펼쳤다고 평가 받는 사람들조차도 그늘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편을 읽으면서 내가 권력을 맡겨 준 사람의 선정을 빌고 기도하는 한 편, 영원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합니다. 이 땅의 정치인들에게 실망을 거듭하면서 우리는 다시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시고 거기서 모든 믿는 자들과 함께 다스리실 그분을 기다림을 고백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1/3/2025 10:5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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