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2월 18일 - 사 11:1-9, 미 4:8-13, 눅 7:31-35
사 11:1-9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미 4:8-13
8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
9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11  이제 많은 이방 사람들이 모여서 너를 치며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13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눅 7:31-35
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오늘 본문 중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12절)는 말씀에서 울림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부모가 마음 속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 채 어린 자녀가 자신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보채고 성화를 부리는 것과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다른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가 그렇다면,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는 얼마나 더 그렇겠습니까? 하나님은 예언자 미가를 통해 그 사실을 깨우쳐 주십니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인데 우리는 너무도 자주 그 사실을 잊습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따라 혹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저울질 하고 그에 따라 일희일비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손에 잡은 듯이 기뻐하고, 때로는 하나님이 없다면서 절망합니다. 우리의 짧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저울질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있는 거대한 차이를 생각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알게 됩니다. 그것을 안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함과 인자하심을 믿고 섬기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때로 그분의 마음 속에 있었던, 우리로서는 꿈도 꾸어 보지 못한 놀라운 일을 보고 "아, 그래서 그러셨구나!"라고 감탄하게 됩니다. 그것을 보게 되는 날, "그 날"까지 우리를 지켜 줄 수 있는 힘은 오직 그 믿음 뿐입니다. 유대인들 중 신실한 사람들이 그 믿음으로 메시아의 날을 본 것처럼, 우리도 그 신실한 믿음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12/18/2024 5:4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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