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6
1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2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3 거기에서 그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없이하셨도다 (셀라)
4 주는 약탈한 산에서 영화로우시며 존귀하시도다
5 마음이 강한 자도 가진 것을 빼앗기고 잠에 빠질 것이며 장사들도 모두 그들에게 도움을 줄 손을 만날 수 없도다
6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7 주께서는 경외 받을 이시니 주께서 한 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8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9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심판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 (셀라)
10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11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지로다
12 그가 고관들의 기를 꺾으시리니 그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겔 30:20-26
20 열한째 해 첫째 달 일곱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인자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의 팔을 꺾었더니 칼을 잡을 힘이 있도록 그것을 아주 싸매지도 못하였고 약을 붙여 싸매지도 못하였느니라
22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을 대적하여 그 두 팔 곧 성한 팔과 이미 꺾인 팔을 꺾어서 칼이 그 손에서 떨어지게 하고
23 애굽 사람을 뭇 나라 가운데로 흩으며 뭇 백성 가운데로 헤칠지라
24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을 견고하게 하고 내 칼을 그 손에 넘겨 주려니와 내가 바로의 팔을 꺾으리니 그가 바벨론 왕 앞에서 고통하기를 죽게 상한 자의 고통하듯 하리라
25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6 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요 16:25-33
25 이것을 비유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는 비유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26 그 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27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28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하시니
29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30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도록 요구하신 이유는 그분의 임재를 기억하게 하고 또한 그분의 다스림을 믿게 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예배가 없는 삶으로는 하나님께 대한 바른 시야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눈이 흐려지면 세상을 보는 눈도 흐려집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다는 사실이 의심되고,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선택과 결정의 순간마다 하나님에게 등을 돌리고 인간적인 계산을 따릅니다. 그것이 패망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정기적으로,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참된 예배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영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그분께 의지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예배의 핵심은 기억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리고 교회에게 어떻게 하셨는지를 기억하고, 묵상을 통해 그분이 나의 과거에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기억은 지금 우리가 당면한 회의, 불신, 두려움 혹은 절망에 대해 가장 강력한 처방약이 되어 주고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과거에 하나님께서 원수들의 불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꺾으신 사실(3절)을 기억하면, 지금 나에게 날아들어 오는 불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꺾으실 것을 믿고 바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소망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