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1월 24일 - 단 7:9-10, 13-14, 시 93, 계 1:4b-8, 요 18:33-37
단 7:9-10, 13-14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시 93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계 1:4b-8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요 18:33-37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우리 눈에는 능력있는 인간들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 같이 보입니다. 우주와 자연 세계는 저절로 그렇게 운행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분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주와 자연을 운행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손길은 너무나 크시고 그분의 걸음 걸이는 너무나 느리기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너무나 조급하고 성급한 우리는 그분의 템포에 맞추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 방법을 알아도 그 방법대로 살아갈 용기가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눈 질끈 감고 우리 식대로 일을 처리합니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해결되지 않음에 감사를 잃어버립니다. 나의 문제가 나의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감사를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여기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늘 시편 말씀은 주님이 다스린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이 침묵하는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이 손을 떼신 것처럼 보일 때 조차도 하나님은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 그분께 맡기고 그분을 의지하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지켜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터전은 결국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하는 이는 주님이 우리의 감사의 이유라 고백할 것입니다. 이번 한주 참된 감사의 고백이 있는 한주가 되길 기도합니다. 

11/24/2024 7:3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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