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1월 22일 - 시 93, 겔 28:20-26, 고전 15:20-28
시 93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겔 28:20-26
20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1 인자야 너는 얼굴을 시돈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라
22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시돈아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네 가운데에서 내 영광이 나타나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그 가운데에서 심판을 행하여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지라
23 내가 그에게 전염병을 보내며 그의 거리에 피가 흐르게 하리니 사방에서 오는 칼에 상한 자가 그 가운데에 엎드러질 것인즉 무리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겠고
24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
26 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고전 15:20-28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1)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에스겔 말씀에서는 시돈과 두로, 그리고 이스라엘을 괴롭게 해 온 주변 민족들이 심판을 받으면 이스라엘은 비로소 주님이 누구이신 줄 알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민족이 심판을 받고 나면 주님은 흩어진 이스라엘 족속을 다시 불러 모아 약속의 땅에서 살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강대국들은 교만하였습니다. 교만은 자신의 본분을 잊고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는 일입니다. 

교만은 우리 마음 속에 숨어 있다가 조건이 조성되면 고개를 들고 나와 마음을 지배하고 삶 전체를 지배합니다. 그 조건이란 우리가 늘 추구하고 소망하는 것입니다. 육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것, 물질적으로 넉넉해지는 것, 상황적으로 승승장구 하는 것, 큰 권력을 가지는 것, 유명해지는 것, 높임 받는 것 혹은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것--이런 상황에 처하면 숨 죽이고 있던 교만심이 고개를 들고 일어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그러므로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고전 10:12)라고 권고합니다. 잘 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지만, 그 안에 위험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 에스겔 말씀에서 두로 왕에 대한 심판의 말씀은 우리에게 그 불편한 진실을 기억하게 합니다. 오늘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11/22/2024 3:5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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