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3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 무궁하시리이다
겔 28:1-10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3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4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5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하였으니
7 그런즉 내가 이방인 곧 여러 나라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8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를 바다 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 자의 죽음 같이 바다 가운데에서 죽게 할지라
9 네가 너를 죽이는 자 앞에서도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들 앞에서 사람일 뿐이요 신이 아니라
10 네가 이방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 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
행 7:54-8:1a
7: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8: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하나님의 손길은 너무나 크시고 그분의 걸음 걸이는 너무나 느리기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너무나 조급하고 성급한 우리는 그분의 템포에 맞추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 방법을 알아도 그 방법대로 살아갈 용기가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신다고!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이 침묵하는 것처럼 보이고, 하나님이 손을 떼신 것처럼 보일 때 조차도 하나님은 다스리고 계시다고! 영원 전에도 그랬고 영원 후에도 그럴 것이라고! 지금도 그렇다고! 그러니 그분께 맡기고 그분을 의지하라고!
그럼에도 우리는 그 사실을 자주 잊습니다. 무시합니다. 외면합니다. 눈 질끈 감고 우리 식대로 일을 처리합니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것이 화를 자초하는 길이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뼈아픈 후회를 합니다. 이 후회를 얼마나 많이 반복해야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견고히 믿고 잠잠히 그분께 의지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봅니다. 오늘 모든 것을 맡기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