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6:1-9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시 119:1-8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4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5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히 9:11-14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막 12:28-34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한 서기관과의 대화에서 예수님은 신앙의 근본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계명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실제의 삶에서 무엇이 하나님 사랑이고 이웃 사랑인지를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이에 대한 오해도 많고, 그 실천에서 시행착오도 적지 않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사랑의 능력이 더 강해지는 게 아니라 제자리에 머무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한 유대인 신학자처럼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질적으로 영혼의 깊이에서 받아들이고 그 방향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서 멀지 않다는 예수님의 판단과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예수님의 사랑의 현장인 십자가 앞으로 매일 나아가고자 합니다. 늘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그 사랑에 소유된다는 것이고, 사랑을 배운다는 의미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사랑의 길을 우리에게 보이시고 사랑할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니, 사랑이신 그분의 뜻을 경청하는 이의 삶이 사랑이 됩니다. 들음이야말로 그 자체로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한 행위입니다. 다하여 듣지 않으면 들으면서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사랑에 응답하여 나의 뜻이 주님의 뜻으로 사라지는 순간을 경험케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