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1월 2일 - 시 119:1-8, 민 9:9-14, 눅 10:25-37
시 119:1-8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4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5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민 9:9-14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 그러나 사람이 정결하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의 죄를 담당할지며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거류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거류민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눅 10:25-37
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이 비유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오히려 이름도 국적도 모르면서, 강도 만나서 거의 죽을뻔한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일 수 있다는 불안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리 중 누구도 이 불안에서 자유로울수 없을 것입니다. 강도의 정체만 다를 뿐 우리 사는 세상은 다양한 종류의 위협이 이름만 바꾼 채 우리 삶을 위협합니다. 정치 경제 환경 등등, 우리 살아가는 환경을 생각하면, 우리는 지금 위험천만한 여리고 협곡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모양새입니다.

이런 현실에 들리는 예수님의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는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강도 맞아 쓰러진 여행객에게 누군가 찾아와 주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낯선 사마리아인이 유대인에게 도움을 줍니다. 여행객의 상처를 싸매주고 치료하고 나귀에 태워 주막으로 가서 비용을 지불합니다. 게다가 이튿날 다시 와서 갚겠다는 약속까지 합니다. 이 낯선 사마리아인이 누구일까요? 강도 만난 모든 이들에게 이 선한 사마리아인은 바로 우리가 의지하는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우리를 도우십니다. 버림받은 사람들, 외로움에 던져진 사람들, 옷을 빼앗기고 권리를 박탈당한 사람들에게 주님이 찾아오십니다. 그분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예상치 못한 사람을 통해, 예상치 못했던 길로 고단한 우리를 위로하고 도우시며, 상처를 싸매고 영원한 안식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오늘 그 예수님을 만나길 기도합니다. 

11/2/2024 7:0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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