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0월 4일 - 시 8, 창 21:22-34, 롬 8:1-11
시 8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창 21:22-34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25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4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
 
롬 8:1-11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목동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어느 날, 양들을 동굴 안에 들여 보내 놓고 동굴 입구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가 한밤 중에 문득 잠에서 깨어납니다. 어두운 하늘에 가득 찬 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시편 8편은 그런 상황에서 터져 나올 법한 찬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눈 뜨는 순간, 우리 마음에서는 그분에 대한 찬양이 터집니다. 우리에게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세상사에 매몰되어 잊고 있던 하나님을 생각하게 해 주고, 그분의 위엄과 영광에 눈 뜨는 때가 있습니다. 자연의 장엄한 아름다움에 눈 뜰 때도 그렇고, 이름 없는 들풀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힐 때도 그렇습니다. 말씀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발견할 때도 그렇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서 저절로 찬양과 감사가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가장 기뻐하실 것입니다. 또한 찬양과 감사의 기도는 기도자에게도 가장 유익합니다. 그 기도를 통해 영혼이 활짝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상황은 아무래도 상관 없을 것 같은 담대함이 마음에 차오릅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로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거룩하고 존귀해 보입니다. 이런 기도가 더 자주 내 안에서 솟아나게 하려면 더 자주, 더 깊이 하나님에 대해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도 쉽게, 너무도 자주 세상 살이의 풍진에 파묻히고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영혼이 활짝 피어나는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10/4/2024 9:2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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