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28일 - 시 19:7-14, 신 27:1-10, 마 5:13-20
시 19:7-14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신 27:1-10
1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명령을 너희는 다 지킬지니라
2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에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라
3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
4 너희가 요단을 건너거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돌들을 에발 산에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바를 것이며
5 또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 곧 돌단을 쌓되 그것에 쇠 연장을 대지 말지니라
6 너는 다듬지 않은 돌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릴 것이며
7 또 화목제를 드리고 거기에서 먹으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
8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할지니라
9 모세와 레위 제사장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아 잠잠하여 들으라 오늘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으니
10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명령과 규례를 행할지니라

마 5:13-20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오늘 복음서의 소금의 이야기는 팔복의 말씀 바로 다음에 이어진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소금 이야기도 또 하나의 복을 이야기하는 아홉 번째 혹은 열 번째 복을 설명하는 대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여기서 '소금'이 의미하는 바는 '자기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버림받은 사람'을 뜻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도 억울한 사람이지요. 이런 사람에게도 복이 임합니다. 다만, 소금에 상응하는 복의 설명이 없는 이유는 이 구절이 12절과 연결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할 일 다 하고 버림당한 사람, 이렇게 억울한 사람에게도 복이 준비되어 있다는 겁니다. 무슨 복이요? 12절을 여기에 이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크다. 너희 전에 있던 (소금 같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받았다.” 이걸 우리에게 적용해 보면 의미가 좀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 것 아닐까요? 소금이 녹아들듯, 특정한 개인의 힘과 영향력이 사라지고, 모든 구성원의 힘과 다양한 특성이 함께 살아나는 공동체. 그런 곳이라야 교회 냄새가 나는 공동체라고 말입니다. 녹지 않는 소금은 소금이 아니지요. 소금이면 제맛 다 내고, 영향력이 없어지는 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그 소금이 받을 복은 선지자가 받았던 하늘의 상이 됩니다. 그게 참 신앙인이 받을 복입니다. 오늘 소금 같던 선지자들이 받은 복을 누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9/28/2024 6:05: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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