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18일 - 시 119:169-176, 사 10:12-20, 요 7:25-36
시 119:169-176
169 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
170 나의 간구가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171 주께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172 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하리이다
173 내가 주의 법도들을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
174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나이다
175 내 영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들이 나를 돕게 하소서
176 잃은 양 같이 내가 방황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들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사 10:12-20
12 그러므로 주께서 주의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 다 행하신 후에 앗수르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높은 눈의 자랑을 벌하시리라
13 그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선을 걷어치웠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또 용감한 자처럼 위에 거주한 자들을 낮추었으며
14 내 손으로 열국의 재물을 얻은 것은 새의 보금자리를 얻음 같고 온 세계를 얻은 것은 내버린 알을 주움 같았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을 벌리거나 지저귀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는도다
15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 체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이로다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진 자를 파리하게 하시며 그의 영화 아래에 불이 붙는 것 같이 맹렬히 타게 하실 것이라
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실 것이니라 하루 사이에 그의 가시와 찔레가 소멸되며
18 그의 숲과 기름진 밭의 영광이 전부 소멸되리니 병자가 점점 쇠약하여 감 같을 것이라
19 그의 숲에 남은 나무의 수가 희소하여 아이라도 능히 계수할 수 있으리라
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요 7:25-36
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때로는 안다는 생각이 참된 앎을 방해하곤 합니다. 과거에 알고 있던 지식을 절대화 시키는 바람에 새로 드러난 진실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는 것입니다.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과거의 지식에 사로잡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새로운 발견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크게 혹은 작게 그런 잘못을 범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도 그런 잘못을 범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디에서 났고 어떻게 자랐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께서 당신의 정체에 대해 알려 주셨지만, 그들은 그 진실을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철저히 땅과 물질과 육신에 묶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그분의 표적을 보고 믿기는 했으나, 그분을 정치적인 메시아로만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은 인간의 영역(차원)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영역(차원)이 있다는 사실, 물질을 초월하는 영적 실재가 있다는 사실, 역사 속에서 명멸을 거듭하는 땅의 나라와는 다른 영원한 나라가 있다는 사실, 육신을 넘어서는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목숨을 넘어서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품(영원의 차원)에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그 차원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우리는 그 알림을 깨닫기 어려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볼 눈이 있는 사람은 복이 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주님을 깨닫는 복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9/18/2024 6:0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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