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16일 - 시 119:169-176, 왕상 13:1-10, 롬 3:9-20
시 119:169-176
169 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
170 나의 간구가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소서
171 주께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172 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하리이다
173 내가 주의 법도들을 택하였사오니 주의 손이 항상 나의 도움이 되게 하소서
174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율법을 즐거워하나이다
175 내 영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들이 나를 돕게 하소서
176 잃은 양 같이 내가 방황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들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왕상 13:1-10
1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2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3 그 날에 그가 징조를 들어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징조라 제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4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제단에서 손을 펴며 그를 잡으라 하더라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5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
6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이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여 전과 같이 되니라
7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에 가서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
8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9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10 이에 다른 길로 가고 자기가 벧엘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아니하니라

롬 3:9-20
9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19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2)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바울은 율법과는 아무 관계없는 새로운 길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오늘 본문에서 매우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본문이 복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그 내용 상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주어진 복음의 길입니다. 율법의 길과 대비해서 복음의 길에도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복음은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차별화를 신앙의 본질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전히 율법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하늘나라에서 상급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그런 차이가 무의미합니다.

둘째, 복음의 길은 인간에게 불가능한 율법의 성취가 아니라 은혜와 믿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제 더 이상 율법의 성취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집니다. “거저” 베푸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지 “믿음”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런 선물을 받습니다. 이 말씀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모든 신앙적 삶과 사회적 삶이 무기력하게 되어도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런 절제도 없이 편안한 것만을 추구해도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공부도 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하고, 사회봉사도 해야 하고, 시련도 겪어야 하고, 나름으로 교회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루는 데 절대적인 조건이 아니라 그것에 의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저 베풀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바르게 믿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거저 베풀어 주신 은혜를 깨닫고 예수님을 바로 믿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9/16/2024 5:06: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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