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8월 14일 - 시 81, 렘 31:1-6, 요 6:35-40
시 81
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3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6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13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그들의 원수를 누르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들을 치리니
15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16 또 내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하셨도다
 
렘 31:1-6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들을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요 6:35-40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세속적인 의미에서 축제는 우리끼리 즐기자는 것입니다. 향락에 취하여 현실의 어려움을 잠시 잊어보자는 의도입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에 분위기를 잡치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모두가 현실에 눈 질끈 감고 노래하면서 서로의 흥을 돋구어야 합니다. 순수히 인간적인 동기에서 시작하여 오직 인간적인 즐거움을 위해 계획되고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지키는 축제는 동기와 목적에 있어서 전혀 다릅니다. 우리끼리 즐기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명하셔서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리기 위해 지키는 것입니다. 현실에 눈 질끈 감고 향락을 추구하자는 것이 아니라 눈 부릅뜨고 현실을 직시하자는 뜻입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축제의 한 복판에서 인간적으로 김 빠지게 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조상들처럼 우상숭배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조상들이 우상숭배에 끌린 이유는 인간적인 욕망을 충족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반대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인간적인 욕망 충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목적을 두고 살라는 뜻입니다. 모여서 축제를 지키라고 명하신 이유는 축제와 같은 삶을 살게 하시려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죄 된 본성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아름답고 거룩한 축제의 삶을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끼리 즐기는 축제는 그 이후의 삶을 더욱 추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듭니다. 반면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축제는 그 이후의 삶을 복된 길로 인도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키는 예배와 축제의 의미입니다. 오늘도 아름답고 거룩한 축제와 예배의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8/14/2024 2:3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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