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8월 3일 - 시 78:23-29, 출 13:3-10, 마 16:5-12
시 78:23-29
23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24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25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
26 그가 동풍을 하늘에서 일게 하시며 그의 권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27 먼지처럼 많은 고기를 비 같이 내리시고 나는 새를 바다의 모래 같이 내리셨도다
28 그가 그것들을 그들의 진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들의 거처에 두르셨으므로
29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

출 13:3-10
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4 아빕월 이 날에 너희가 나왔으니
5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땅 곧 네게 주시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거든 너는 이 달에 이 예식을 지켜
6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라
7 이레 동안에는 무교병을 먹고 유교병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며 네 땅에서 누룩을 네게 보이지 아니하게 하라
8 너는 그 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이 예식은 내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행하신 일로 말미암음이라 하고
9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고 여호와의 율법이 네 입에 있게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하신 손으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
10 해마다 절기가 되면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마 16:5-12
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오늘 시편은 앞 뒤 문단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찬양하는 시가 오늘의 시편 본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에게 있던 죄성은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고 그분을 거역하며 시험하고 거스릅니다. 그것은 곧 가시채를 발길로 걷어 차는 것(행 26:14)처럼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일인데, 우리는 우둔하여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죄를 낙으로 알고 죄를 탐하다가 그 죄로 인해 고난을 당하고 불행을 당합니다. 

고난의 깊은 수렁에 빠지고 나서야 우리는 진상을 깨닫고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은혜를 거듭 망각하고 죄의 길을 탐하는 우리를 영영 버릴 만도 한데, 그분은 또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그 정도로 은혜를 입었다면 더 이상 그분의 품을 떠날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우리의 바람 난 마음은 어느 새 그 은혜를 권태로이 여기고 또 다시 죄를 탐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고갈되지 않습니다. 그 은혜는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십자가의 활짤 열린 가로대는 언제든지 와서 안기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줍니다. 지상에 우뚝 서 있는 십자가는 결국 하나님의 은혜가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웅변으로 들려 줍니다. 끝내 하나님의 은혜가 이깁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은혜라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8/3/2024 6:14: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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