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5:10-18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15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16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왕상 19:19-21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골 1:9-14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의 소식을 들은 그 날부터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기도는 영적 무력증에 사로잡힌 우리들의 기도여야 합니다. 사도는 먼저 성도들이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갖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영적 분별력을 달라는 기원입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만납니다.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곧 다른 것을 배제한다는 뜻이기에 선택은 늘 어렵습니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의 선택의 폭은 좀 한정되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나 좋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도들은 늘 하나님의 신령과 지혜와 총명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빛이 우리 가운데 임할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가 처한 상황의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상황을 이해하면 해야 할 일이 자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빛이 우리의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밝게 비출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도는 신자들이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일에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야말로 믿는 이들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 그분의 나라에 속해 있다면 우리도 그 일에 동참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오늘도 바울과 같은 마음으로 쉬지 않고, 지혜와 총명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