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0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삼하 5:1-12
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6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7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8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9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눅 15:1-7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우리 인간은 우연히, 저절로, 사고로 생겨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존재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안에 정의와 거룩함과 정결함과 선함과 자비로움과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명할 방도가 없습니다. 우리는 불의와 부정함과 악함과 인색함과 추함이 널려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러한 부정적이고 어두운 현실을 더 심하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는 그 반대를 향한 열망과 갈증이 있습니다. 비록 부정하게 살지만 정결한 것을 추구하고, 비록 불의하게 살지만 정의를 갈망하며, 비록 추하게 살지만 아름다움을 열망합니다. 그렇기에 보기 드문 인격을 만나면 그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것이고, 좀처럼 볼 수 없는 정의로운 이야기를 만나면 감동하는 것입니다. 정의와 거룩함과 정결함과 선함과 자비로움과 아름다움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 지어진 존재이기에 이러한 열망과 갈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만큼 그분을 찬양하고 경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분을 아는만큼 거룩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우리의 갈망이 깨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예배하는만큼 우리는 그분의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게 됩니다. 오늘의 시편은 이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우리도 찬양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