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2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암 5:1-9
1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9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행 21:27-39
27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37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38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39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아모스 말씀에서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찾아라”라는 말의 의미는 “너의 중심을 완전히 바꿔라”라는 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저 잃어버린 어떤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방향을 온전히 바꾸는 것, 그래서 하나님께 온전히 매달리는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 말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분을 찾기 위해서 내 자아가 잃어버려질 만큼 그렇게 간절히 그분을 찾으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찾아라”라는 말의 또다른 의미는 “선을 이루기 위해 애써라”라는 뜻으로 묵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뒤에 이어진 14절에는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읽은 아모스의 말씀은 하나님이 뜻을 이루는 데 실패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고 아모스가 애통하는 심정으로 지어 부른 일종의 애가입니다. 그런데 이 애통하는 노래, 아모스의 애가가 혹시 오늘 나를 두고 부르는 노래, 내가 일하는 직장을 두고 부르는 노래, 내가 섬기는 교회를 두고 부르는 노래는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구하는 삶을 산다고 하지만, 혹시 종교적인 행위에 익숙할 뿐, 나의 중심이 하나님으로 완전히 바뀌지 않고, 아직도 나의 자아가 중심인 것은 아닐까, 그분을 찾고 구하는 자라면 마땅히 함께 찾고 구해야 할 선한 일에는 무관심한 것은 아닌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그런 저에게 하나님은 오늘도 찾아오셔서 다시 말씀하여 주십니다.
“나를 찾아라. 그러면 산다.” 오늘 이 말씀을 믿고 예수의 십자가를 찾아가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