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7월 11일 - 시 85:8-13, 암 2:6-16, 골 2:1-5
시 85:8-13
8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암 2:6-16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7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8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9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10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11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14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15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16 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 2:1-5
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무엇입니까? 크게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경제적인 문제와 관련됩니다. 이스라엘의 특권층들은 빚을 빌미로 무죄한 사람들을 종으로 팔아버렸고, 힘없는 이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 짓밟음으로 가난한 이들의 살길을 막았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 야훼 하나님이 아니라 돈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종교 행위와 관련됩니다. 

왜 이런 참담한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자기 도취에 빠져 하나님을 마음에서 제거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삶이 곤고할 때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느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 앞에 엎드립니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이 소멸되는 순간, 잠시 모습을 감췄던 자아가 드러나고,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생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뼛속 깊은 곳에 새겨져야 합니다. 생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 사람, 우리가 머물고 있는 일상적인 삶의 자리가 바로 하나님이 머무시는 땅임을 자각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7/11/2024 9:25: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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