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6월 29일 - 시 30, 애 2:18-22, 눅 4:31-37
시 30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2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4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6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7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9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피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10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2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애 2:18-22
18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
21 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내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의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
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 때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들을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눅 4:31-37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인생에 있어서 마음은 육신에 있어서 눈과 같습니다. 눈이 흐려지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마음이 건강해야 인생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인생의 운전석입니다. 그런데 마음의 운전석에 앉아 있는 나는 얼마나 자주 속고 또한 속이는지요! 상황이 조금 좋다 싶으면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우쭐했다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마치 그 어둠과 고통이 전부인 것처럼 혹은 영원한 것처럼 생각하고 절망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자격 없는 운전자를 마음의 운전석에 앉혀 놓고 그의 감정에 따라 일희일비를 거듭해 왔습니다. 다윗이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것도 하나님 없이 자신의 힘만으로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자만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운전석에 주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이미 모셔 들인 사람들은 매일, 매 순간 챙겨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도 자주, 너무도 쉽게 스스로 운전대를 잡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평안하고 형통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럴 때면 굳이 주님께 의지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보입니다. 그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운전대를 잡으면 필경 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때로는 간단한 접촉 사고로 끝나지만 가끔은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그럴 때에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것인 다행한 일이지만, 가장 좋은 일은 그런 일이 애당초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잠잠히 고개 숙여 마음을 들여다보며 기도합니다. 나의 운전대를 잡으시고 나를 인도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6/29/2024 7:24: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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