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6월 18일 - 시 52, 렘 21:11-14, 계 21:22-22:5
시 52
1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4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5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
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렘 21:11-14
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계 21:22-22:5
21: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3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4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오늘의 시편은 우리에게 경고가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경고가 되는 이유는 우리도 언제든지 죄악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는 선과 악을 행할 가능성이 공존합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서 선을 행하던 사람도 한 순간에 죄악에 마음의 눈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방비를 게을리 하고 죄악에 우리 자신을 내어 주면, 나중에는 회복할 수 없이 깊이 물들어 버립니다. 모든 지체를 무기로 삼아 악을 행합니다. 그렇게 죄악을 일삼고 살아도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은 즉각적으로 임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어두워지면 그것을 하나님의 부재 혹은 하나님의 무관심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결국 심판의 팔을 드십니다. 그 때면 돌이킬 수 없이 늦어 버립니다. 그 이전에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감사히 여기고 회개해야 합니다.

이 시편이 위로가 되는 이유는 의롭게 살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에 불을 지펴 주기 때문입니다. 의롭게 살기 위해 힘쓸 때 자주 시험과 유혹과 환난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죄를 멀리하고 희생과 헌신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 모두 무익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 회의가 올 때 낙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잡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상황이 어떻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무성한 올리브 나무처럼 될 것입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며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6/18/2024 8:2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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