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5월 29일 - 시 20, 민 6:22-27, 막 4:21-25
시 20
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민 6:22-27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막 4:21-25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오늘 마가복음에서 말씀하신 숨겨둔 것과 감춰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숨기고 감춘다는 의미때문에 남모르게 지은 죄나, 은밀하게 품고 있는 욕망일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사람이 등불을 가져다가 말 아래에나 침상 아래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는 말과 함께 나오는 것을 보면 숨긴 것과 감추인 것은 등불처럼 빛나는 것이지 죄와 욕망처럼 어두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마가는 이 단락 전후에 “씨에 관한” 세 개의 비유, 곧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스스로 자라는 씨의 비유, 겨자씨 비유를 배치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심령의 밭에 신성의 씨앗을 뿌리셨고, 우리는 그것을 겨자씨처럼 키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령의 날인, 참자아의 형상을 말입니다. 

우리를 탁월하게 하는 것은 직업도 대의도 아닙니다. 이 신성의 씨앗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신성의 씨앗을 자각하고 싹틔우기로 선택한 사람이며, 신성의 씨앗이 싹트고 꽃 피는 만큼 주어지는 영감에 따라 생의 선택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때 생존에 지친 삶은 새로운 의미로 생기를 갖게 됩니다. 자신의 삶에서 대속의 향기를 맡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모두의 내면에 숨겨둔 신성의 씨앗도 같은 일을 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합니다. 일상의 정원에서, 허무로 가득한 생존의 싸움터에서 기적의 꽃을 피우는 삶이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5/29/2024 8:56: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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