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5월 10일 - 시 47, 출 24:15-18, 계 1:9-18
시 47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출 24:15-18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계 1:9-18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요한은 체험 후에 자신의 기억에 남겨진 잔상들을 글로 묘사합니다. 그가 본 것들은 그동안 지상에서 보아 온 것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제대로 묘사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본 것들을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묘사해 놓았습니다. 요한은 정확히 기억하고 정밀하게 묘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써 놓고 다시 읽으면서 만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의 언어가 얼마나 한계적인지를 절감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대면했던 그 놀라운 영광을 독자들도 느끼기 해 주고 싶었지만 언어로는 도무지 그렇게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 요한이 보았던 그 영광스러운 모습을 상상합니다.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그분을 상상합니다. 온 우주의 경이와는 비교할 수 없이 경이로운 하나님 나라를 상상합니다. 그 나라를 이미 유업으로 받았다는 사실에 감사 드립니다. 비록 요한처럼 그 영광을 보지 못해도 그 나라를 믿고 그 영광을 소망하며 오늘 이 땅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그 어떤 시련과 고난과 환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의 믿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10/2024 10:2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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