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3월 11일 - 시 107:1-16, 출 15:22-27, 히 3:1-6
시 107:1-16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12 그러므로 그가 고통을 주어 그들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셨으니 그들이 엎드러져도 돕는 자가 없었도다
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14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
15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16 그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셨음이로다


출 15:22-27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히 3:1-6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사흘 전에 홍해에서 놀라운 이적을 경험했습니다. 추격해 오는 이집트 군대로 인해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마른 땅을 밟아 바다를 건넜고, 그들을 추격해 오던 이집트 군대는 한꺼번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상 가장 놀라운 이적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이적을 경험한 후, 그들은 사흘 밤낮을 걸어 물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사흘 밤낮을 걸었으니 그들은 허기와 갈증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는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실이 알려지자 삽시간에 동요와 소요와 원망과 불평의 바이러스가 퍼져 버립니다. 그들은 사흘 전에 경험한 그 놀라운 이적을 까맣게 잊은 사람들처럼 모세를 향해 원망을 퍼붓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당면한 현실에 너무도 쉽게, 너무도 강하게 사로잡힙니다. 눈 앞에 당한 현실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합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안에서 길을 떠난 상태입니다. 그 때 그 때의 현실이 어떻든지 상관 없이 그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는다면 눈 앞의 현실로 인해 일희일비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려운 현실을 만날 때마다 과거의 모든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있다는 사실도 망각한 채 하나님의 등만 보인다고 절망하고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오늘 영적 여정을 걷고 있는 우리의 마음에도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오늘 내가 판단하는 현실이 전부인 것처럼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3/11/2024 8:29:00 AM

There is no comment yet...
의견 등록을 하시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