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34일
4/1토
에스겔37:21-28 시편 121 요한11:45-57
에스겔 37:21-28
21 그들에게 말해 주어라.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가 살고있는 그 여러 민족 속에서 내가 그들을 데리고 나오며, 사방에서 그들을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겠다.
22 그들의 땅 이스라엘의 산 위에서 내가 그들을 한 백성으로 만들고, 한 임금이그들을 다스리게 하며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않고, 두 나라로 갈라지지 않을 것이다.
23 그들이 다시는 우상과 역겨운 것과 온갖 범죄로 자기들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그들이 범죄한 그 모든 곳에서, 내가 그들을 구해 내어 깨끗이 씻어 주면,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24 내 종 다윗이 그들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그들 모두를 거느리는 한 목자가 될것이다. 그들은 내 규례를 지키며 살고, 내 율례를 지켜 실천할 것이다.
25 그 때에는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들의 조상이 살던 땅에서 그들이살게 될 것이다. 그 땅에서 그들과, 그 자자손손이 영원히 거기에서 살 것이며,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영원한 왕이 될 것이다.
26 내가 그들과 평화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튼튼히 세우며, 번성하게 하며, 내 성소를 그들 한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어지게 하겠다.
27 내가 살 집이 그들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백성이 될 것이다.
28 내 성소가 영원히 그들 한가운데 있을 그 때에야 비로소 세계 만민이, 내가이스라엘을 거룩하게 하는 주인 줄 알 것이다.'"
시편 121
1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2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3 주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않으신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5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주시니,
6 낮의 햇빛도 너를 해치지 못하며, 밤의 달빛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7 주님께서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다.
8 주님께서는, 네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
요한 11:45-57
45 마리아에게 왔다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대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예수를 믿게 되었다.
46 그러나 그 가운데 몇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가 하신 일을그들에게 알렸다.
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공의회를 소집하여 말하였다. "이사람이 표징을 많이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48 이 사람을 그대로 두면 모두 그를 믿게 될 것이요,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와서 우리의 땅과 민족을 약탈할 것입니다."
49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였다."당신들은 아무것도 모르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소."
51 이 말은, 가야바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예수가 민족을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니,
52 민족을 위할 뿐만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한데 모아서 하나가 되게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53 그들은 그 날로부터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54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대 사람들 가운데로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거기에서 떠나, 광야에서 가까운 지방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셨다.
55 유대 사람들의 유월절이 가까이 다가오니, 많은 사람이 자기의 몸을 성결하게하려고,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56 그들은 예수를 찾다가, 성전 뜰에 서서 서로 말하였다. "당신들은어떻게 생각합니까? 그가 명절을 지키러 오지 않겠습니까?"
57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누구든지 그가 있는 곳을 알거든알려 달라는 명령을 내려 두었다.
묵상
십자가 사건은흩어진 주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는 대속과 구원의 계약이 됩니다.
오늘 에스겔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 흩어진 당신의 백성들을 한 데 모으고 통일하며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역사에서 이 예언은 아직 팔레스틴에서성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이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이미 성취되었다고 믿습니다. 평화의 계약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성취되었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뿐 아니라 훨씬 보편적이고 세계사적인 구원을 가리키는 십자가 사건에 대한 예언이라고믿습니다.
시편에서는 에스겔이 예언한 대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당신 백성의 하나님이 되어주심을 찬양합니다. 참으로주님만이 인생들의 참된 피난처이시며, 항상 깨어서 당신 백성의 활동을 지키시는 보호자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되어 주시기 위해, 즉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이 되어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이방인인 우리가 받은 축복에 대한 찬양입니다.
복음서 말씀은 산헤드린(의회)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 이야기입니다. 정치적 힘을 가진 의회원들은 자신들의 특권과 이익을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서에서 선포하듯이(37:21-28), 유대 민족만을 위하려는 그들의 음모를 오히려 온 인류를 위한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구속의십자가,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시편 시인처럼,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구원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생명의 주님, 십자가로온 인류를 구원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