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사순절 10일 묵상

사순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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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6:16-19                시편 119:1-8                마태5:43-48

 

신명기 26:16-19

16   "오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당신들에게명령하시니,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이 모든 계명을 지키십시오.

17   오늘 당신들은 당신들의 주님을 하나님으로 모시고, 그의 길을 따르며, 그의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에게 순종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18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오늘 당신들을 주님의 소중한 백성으로받아들이고, 그의 모든 명령을 다 지켜야 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19   주님께서는, 그가 지으신 모든 백성보다 당신들을 더욱 높이셔서, 당신들이 칭찬을받고 명예와 영광을 얻게 하시고, 또 말씀하신 대로, 당신들을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시편 119:1-8

1   그 행실이 온전하고 주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2   주님의 증거를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다.

3   진실로 이런 사람들은 불의를 행하지 않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 사는사람이다.

4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의 법도를 주시고, 성실하게 지키라고명령하셨습니다.

5   내가 주님의 율례들을 성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탄탄하게 하셔서흔들리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6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없을 것입니다.

7   내가 주님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겠습니다.

8   주님의 율례들을 지킬 것이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마태 5:43-48

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여라' 하고 말한 것을 너희는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만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사람에게나 불의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

46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너희가 사랑하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도 그만큼은하지 않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자매들에게만 인사를 하면서 지내면, 남보다 나을 것이무엇이냐?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완전하여라."

 

 

묵상

 사순절 10일차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사랑의 삶이야말로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오늘 신명기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약을 상기시키는 모세의 설교입니다. 이집트 종살이에서 탈출하여시내산 계약에 참여한 1세대들은 불순종으로 40년 광야여정에서 다 죽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후예인 새로운 세대가 가나안 입성을 목전에 두고있습니다. 모세는 그 새로운 세대에게 출애굽의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상기시킵니다.

 시편 119편은 오늘 신명기 말씀에 대한 응답송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의 위대함과 영광을 찬미하는 시입니다.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따라 사는 사람이 복되다 찬미하면서 그렇게 살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들려지거나 읽혀지기 위한 것이아닙니다. 우리 마음에 적용되고, 실천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이야기에서 예수님은 우리 내면에 있는그 완전함에 대한 갈망, 끌림, 목표가 어디로부터 나오는지를 명백히 가르치십니다. 그것은 모두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부터입니다. 다시 말해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로부터 옵니다. 하지만 그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악마가 비틀어 놓았습니다. 악마의 유혹에 속아 넘어간 우리 마음이 왜곡된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 뿐입니다. 이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완전하시다”고 예수님은 깨우쳐 주십니다. “완전하신 하늘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세상은 아름답다”고 예수님은 계시해 주십니다. 특히 하나님은무엇에서 완전(아름다움)하시냐면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하시다는 점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결함이 없으며,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배신, 부인, 도망감, 십자가에 못 박히는 죽음까지도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무조건적으로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며, 사랑하십니다. 순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만물의 창조주이신하나님께 특별한 사명을 수행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이 그부르심을 담고 있는 거룩한 이름입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계획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한 사람, 한사람을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주님께서는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는 일을 가장 소중히 여기십니다. 물론 우리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을 다 사랑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만남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하며 진행 중입니다. 사랑하는 일, 그 일은 다른 어떤 일보다 주님께서우리가 완전하기를 바라시는 삶의 진정한 영역입니다. 오늘 부름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 사랑의 주님에게로 걸음 나아가, 사랑에 있어서 완전하여지길 원합니다. 아멘.

3/4/2023 1:1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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