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사순절 5일 묵상

사순절 5

2/27

 

레위기19:1-2,11-18                시편 19:7-14                마태25:31-46

 

레위기 19:1-2,11-18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11   도둑질하지 못한다. 사기하지 못한다. 서로 이웃을 속이지 못한다.

12   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하여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나는주다.

13   너는 이웃을 억누르거나 이웃의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네가 품꾼을 쓰면,그가 받을 품값을 다음날 아침까지, 밤새 네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14   듣지 못하는 사람을 저주해서는 안 된다. 눈이 먼 사람 앞에 걸려 넘어질 것을놓아서는 안 된다. 너는 하나님 두려운 줄을 알아야 한다. 나는 주다.

15   재판할 때에는 공정하지 못한 재판을 해서는 안 된다.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여두둔하거나, 세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여 편들어서는 안 된다. 이웃을 재판할 때에는 오로지 공정하게 하여라.

16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남을 헐뜯는 말을 퍼뜨리고 다녀서는 안 된다. 너는 또 네이웃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면서까지 이익을 보려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다.

17   너는 동족을 미워하는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 이웃이 잘못을 하면, 너는반드시 그를 타일러야 한다. 그래야만 너는 그 잘못 때문에 질 책임을 벗을 수 있다.

18   한 백성끼리 앙심을 품거나 원수 갚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다만 너는 너의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여라. 나는 주다.

 

 

시편 19:7-14

7   주님의 교훈은 완전하여서 사람에게 생기를 북돋우어 주고, 주님의 증거는 참되어서어리석은 자를 깨우쳐 준다.

8   주님의 교훈은 정직하여서 마음에 기쁨을 안겨 주고, 주님의 계명은 순수하여서사람의 눈을 밝혀 준다.

9   주님의 말씀은 티 없이 맑아서 영원토록 견고히 서 있으며, 주님의 법규는참되어서 한결같이 바르다.

10   주님의 교훈은 금보다, 순금보다 더 탐스럽고, 꿀보다, 송이꿀보다 더 달콤하다.

11   그러므로 주님의 종이 그 교훈으로 경고를 받고, 그것을 지키면, 푸짐한 상을받을 것이다.

12   그러나 어느 누가 자기 잘못을 낱낱이 알겠습니까? 미처 깨닫지 못한 죄까지도깨끗하게 씻어 주십시오.

13   주님의 종이 죄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죄를 짓지 않도록 막아 주셔서 죄의손아귀에 다시는 잡히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그 때에야 나는 온전하게 되어서, 모든 끔찍한 죄악을 벗어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구원자이신 주님, 내 입의 말과 내 마음의 생각이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 들기를 바랍니다.

 

 

마태 25:31-46

31   "인자가 모든 천사와 더불어 영광에 둘러싸여서 올 때에, 그는 자기의영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는 모든 민족을 그의 앞에 불러모아,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갈라서,

33   양은 그의 오른쪽에, 염소는 그의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 때에 임금은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할 것이다.

37   그 때에 의인들은 그에게 대답하기를 '주님, 우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보고 잡수실 것을 드리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리고,

38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리고,

39   언제 병드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찾아갔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40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3)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41   그 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내게서 떠나서, 악마와 그 졸개들을 가두려고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주지 않았고,

43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지 않았고,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병들어 있을 때나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지 않았다.'

44   그 때에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우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도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는것입니까?'

45   그 때에 임금이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이사람들 가운데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46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갈것이다."

 

 

묵상

 사순 5일차입니다. 오늘 복음서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예수님은 자신을 몹시도 가난한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인간의 존엄성을 박탈당한사람으로 만드시어 우리 곁에 이미 와 계십니다.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잊혀지고, 보호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드시어 우리 곁에이미 와 계십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존엄성과 관심과 보호와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되시어 우리 곁에 살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에서 사랑과 정의를 세우는 일인 선행을실천하라고 우리의 양심을 일깨우십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가난한 예수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우리의 동정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우리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존중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사랑할 기회를, 존중할 기회를 일상에서무수히 주님으로부터 제공 받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따르면 그들은 분명 우리 곁에 온 구원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영적인 눈을 떠야 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사순절은 눈을 뜨자는 여정입니다(시편19:7-8). 이미 주님께 받은 엄청난 사랑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로지 사랑으로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레위 19:2). 그런 이들은 주님과 함께, 형제들과 함께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게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어두운 눈과 귀를 열어 주셔서, 성령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아멘.

2/27/2023 8:0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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