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슥 4:6 (김현회 목사)
⏰ 1/3/2022

📚스가랴 4장 6절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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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서의 70년 포로생활을 마치고 본토로 귀환했다. 하지만 그들이 그토록 그리던 본토는 황량하기 이를 데 없었고 그들은 모든 것을 무에서부터 다시 시작했어야 했다. 

특히 생존의 위협과 싸워야 했던 상황에서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지지부진하기 이를 데 없었고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었다. 

바로 이런 때에 하나님은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서 당시 유대인들의 지도자로서 성전 재건을 이끌고 있었던 스룹바벨에게 위의 말씀을 주셨다. 

그가 짓고 있는 성전은 인간의 힘과 노력으로 완공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의 영만이 그 일을 완수하실 수 있었다. 

스룹바벨은 인간적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망하고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이 어떻게 이 일을 이루시는지 믿음으로 지켜볼 것을 명령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성전은 완공되었다.

스룹바벨에게 주신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특히 하나님의 전을 세우려 할 때 이 말씀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물론 우리가 지어야 할 성전은 손으로 세우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성전이다. 

그리고 실상을 말한다면 이 성전은 우리가 세우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님만이 세우실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가? 우리는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바울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로부터 힘과 능력을 공급받아 지체들 사이에 서로 공급하면서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갈 수 있다(엡 4:13-16). 

다시 말하면, 믿음과 사랑의 실천은 우리에게 주어진 몫이고 몸을 세우고 자라게 하시는 일은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이루는 일은 우리의 힘과 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가능하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적인 계획이나 수단, 방법론이 아니라 믿음과 기도로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이다.

📚 김현회목사의 성구강해[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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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watch?v=t-R8QhYrIzY&feature=share
1/4/2022 3:44: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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