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4/2021
📚 고린도전서 12장 13절 [39]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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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린도교인들은 많은 은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각자 자기가 받은 은사를 자랑하고 내세울 줄만 알았지 사랑으로 서로를 세우고 하나 될 줄 몰랐다.
그래서 바울은 은사는 다양하지만 몸은 하나임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가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다는 이 진리를 말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바울이 하나 됨을 강조하기 위해 설명한 성령세례가 오히려 교회를 나뉘고 갈라지게 하는 주제가 되었다는 것은 실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어떤 이들은 성령세례를 중생과 다른, 두 번째 경험이라고 가르치면서 성령세례를 받은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로 나눈다. 하지만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될 수 없다고 본문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중생했어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 한) 중생과 별개의 성령세례란 있을 수 없다.
성령세례는 성령을 매개로 하여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것으로서 모든 믿는 자들을 당신의 몸의 지체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이는 요한의 물세례와 대비되는 새 언약의 선물이다.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베푸시는 세례(중생과 동일하거나 또는 동시적인)와 구별되는, 성령께서 베푸시는 세례를 말하면서 전자는 구원을 위한 것이고 후자는 능력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성령이 세례의 주체시라면 세례의 매개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한다. 성령세례는 주님이 성령으로(with) 베푸시는 세례지 성령이 베푸시는 또는 성령에 의한(by) 세례가 아니다.
모든 믿는 자들 안에는 성령이 거하신다. 우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지 않고는 또는 성령을 마시지 않고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문제는 성령세례를 받지 못한 것에 있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한 데 있다. 성령을 모신 사람이라고 해서 누구나 성령으로 충만한 것은 아니다.
성령님은 물질이나 에너지가 아니라 인격이시다. 따라서 성령의 충만은 성령을 더 받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지배를 더 받는 것이다.
☝️ 내 자아를 내려놓고 온전히 성령께서 내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시도록 나를 내어드릴 때 성령님은 나를 충만히 지배하신다. 마치 바람에 돛이 팽팽해져서 바람이 부는 대로 배가 나아가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오늘날 우리 모두의 필요는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것, 성령의 충만을 받는 것이다.
📚김현회목사의 성경구절 강해 [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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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watch?v=mRuE0P-M9EM&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