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고후 3:18 (김현회 목사)
⏰3/8/2021

📝고린도후서 3장 18절 [27]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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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영적 실재를 보는, 봄의 네 단계를 말한다. 

첫 번째는 보지 못하는 불신의 단계로서,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하는 상태다(고후4:4). 

두 번째 단계는 보긴 보되 수건을 덮은 것처럼 뿌옇게 보는 것이다. 바울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왔을 때 그 얼굴의 광채를 가리기 위해 수건을 덮었던 것을 비유로 해석하면서 율법의 영광을 보는 구약신앙의 단계라고 말한다(고후3:13-14).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이 수건이 벗겨지고 복음의 영광을 보게 된다. 
이것은 세 번째 신약신앙의 단계로서, 바울은 이를 거울로 보는 것에 비유한다. 거울로 보는 것은 수건을 덮고 보는 것에 비하면 훨씬 밝히 보는 것이지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나도 주님을 온전히 알게 되는, 네 번째 단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전13:12). 

요한도 이 점을 동일하게 설명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3:2). 

이 봄의 단계들은 각각 다른 차원의 계시에 대한 상이한 반응들이다. 

불신은 자연계시의 결과고, 수건은 구약계시, 거울은 신약계시, 얼굴은 재림계시의 결과다.

봄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리의 성화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우리는 보는 만큼 변화된다. 물론 이 봄은 육체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 즉 믿음을 말한다. 

믿음은 전혀 모르는 것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신(말씀하신) 것(계시)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따라서 믿음은 말씀을 들음에서 날 수밖에 없고, 말씀을 들을 때 성령께서 깨닫게(조명)해 주셔야만 가능하다. 

☝️ 우리의 가장 큰 필요는 주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깊이 알수록 우리는 그분의 형상을 더욱 본받게 된다. 그래서 바울은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기도했던 것이다(엡1:17-19).
 
 
📚 김현회 목사의
성경 강해 [104-27]
3/8/2021 5:0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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