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벧후 3:18 (김현회 목사)
⏰ 2/22/2021

🌻 베드로후서 3장 18절 [25]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 성경이 제시하는 신앙생활의 다양한 모델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은 성장 
모델이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무엇보다도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예수님을 처음 믿게 되었을 때의 감격이 크고 체험이 놀랍다 하더라도 그것은 출발일 뿐이며, 이제 막 눈을 뜬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앞에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세계가 펼쳐져 있다. 그 세계란 다름 아닌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신자들은 신앙생활을 이처럼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신자들에게 구원이란 죽어서 천국 가는 것이고 신앙이란 이 세상에서 복 받는 방법 정도일 뿐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두 가지 면에서 위험하다. 첫째, 생명은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자라나지 않는 사람은 애초에 생명이 있는지부터 점검해보아야 한다. 둘째, 신앙생활은 중립적이지 않다. 다시 말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퇴보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면에서 자라나야 하는가?

베드로는 두 가지를 말한다. 

첫째,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나야 한다. 바울도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라”고 권면한다(딤후 2:1). 
은혜 안에서 자라나는 것은 내 존재와 삶의 기반이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임을 철저히 깨닫고 그 은혜의식이 점차 내 관점과 태도 전체를 지배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자연적 본성은 은혜의식이 아니라 공로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 안에서 성장하기보다는 자기 의를 세우는 것을 신앙생활로 오해하곤 한다. 

자기 의를 추구하는 자는 교만과 불만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반면에 은혜의식으로 사는 자는 겸손과 평안을 맛본다. 

둘째, 우리는 예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나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완전하신 형상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그분의 거룩하심, 사랑, 은혜, 진실하심, 겸손하심 등을 배워갈 때 우리는 그분을 닮아가게 된다. 

☝️ 실상 은혜와 지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수록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더 깊이 체험하게 된다.
 

📚 김현회목사의 성경강해 [102-25] 📖
2/22/2021 5:0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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