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2021
📚 계시록 7장 9-10절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비전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식의 내가 품은 비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이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해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던 중 주의 날에 하늘이 열리는 비전을 보았다.
황제숭배를 강요하고 황제를 주로 고백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을 핍박하던 때에 “예수는 주시다”라는 신앙고백을 철회할 수 없어서 기꺼이 박해와 순교를 택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바로 하늘이 열리는 비전이었다.
온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고 보이는 것은 다만 허무와 죽음의 잿빛 구름뿐일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하늘의 비전이다. 하늘이 열리면 우리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그분은 당신의 백성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계시는 분임을 볼 수 있다.
결국 역사는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현재가 전부가 아닌 것이다. 언젠가 역사가 끝이 나고 모든 것의 결론이 확연히 드러날 날이 올 것이다.
요한은 그날에 있을 한 장면을 보았다.
먼저 그는 보좌와 그 옆에 계신 어린양을 보았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다. 최후의 승리는 그분의 것이다. 그는 또 보좌 앞에 허다한 무리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자들로서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된 결과가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모두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있었다. 흰옷은 어린양의 피로 깨끗이 씻김을 받은 의로움의 상태를 뜻하고 종려가지는 승리를 상징한다. 그들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고 끝까지 믿음의 싸움에 승리한 자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승리를 전적으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께만 돌린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 이것이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이다.
☝️언젠가 우리는 이 장면에 동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날이 올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믿음의 길을 달려가야 한다. 끝까지 충성해야 한다.
📚 김현회 목사의 성경강해 [100-23]📝
🎻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https://youtu.be/zv6rrVvYX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