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2021
📚마태복음 24장 14절 [22]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기독교의 역사관, 시간관은 원이 아니라 선이다.
동양의 종교들, 즉 힌두교나 불교는 시간을 끝없이 반복 순환하는 원으로 본다. 이러한 시간관에서 윤회의 사상이 나왔고, 그 종교들이 생각하는 구원은 윤회의 사슬에서, 즉 시간의 순환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역사의 완성이란 무의미한 표현일 뿐이다.
반면에 유대교를 뿌리로 하는 서양(구체적으로 말하면 근동)의 종교들, 즉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등은 모두 시간을 한쪽 방향으로 진행하는 선으로 본다. 다시 말해서, 역사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종교들이 말하는 구원은 개인적일 뿐 아니라 역사적이다. 개인의 구원은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역사의 완성과 더불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종교들의 공통점은 모두 나름대로의 종말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역사관, 종말론은 어떤 것인가?
기독교는 세상 문명의 발달을 통한 인류의 구원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 문명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고, 하나님의 구원은 역사 저편에서 세상으로 침투해 들어온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로서 세상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 질서다. 예수님의 초림으로 이 영적질서는 세상 안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하나님의 목적은 이 영적 질서 안에 당신이 택하신 모든 백성이 다 들어오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수가 차면 세상은 심판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서게 될 것이다. 이것이 역사의 종말이자 완성이다.
따라서 지금은 원수의 점령지구(C. S. 루이스)가 된 세상 안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비밀리에 퍼져나가고 있는 시대다. 이 일은 천국복음의 전파를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의 일차적인 사명은 이 세상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영적 질서, 하나님의 통치를 퍼뜨리는 것이다. 이 복음이 전파될 때 다는 아니지만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믿음을 통해 보이지 않는 영적 질서 속에 편입되며, 그들 자신이 또 다른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선교는 바로 이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모든 민족 안에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있다. 그들이 다 복음을 듣게 되면 비로소 끝이 올 것이다.
📚김현회목사의 성경강해 [99-22]
🎻 땅끝에서...
https://youtube.com/watch?v=Gt2xtf58gCM&featur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