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2019년 7월 24일(에스겔서 10장 1-22절)_새번역
1내가 보니, 그룹들의 머리 위에 있는 창공 모양의 덮개 위에 청옥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모양은 보좌의 형상과 비슷하였다. 2그 때에 주님께서 모시 옷을 입은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룹들 밑에 있는 저 바퀴들 사이로 들어가서, 숯불을 두 손 가득히 움켜 쥐어서, 이 성읍 위에 뿌려라.” 그러자 그 사람은, 내가 보는 앞에서 그 곳으로 들어갔다. 3그 사람이 들어갈 때에, 그룹들은 성전의 오른쪽에 서 있고, 안뜰에는 구름이 가득 차 있었다. 4그 때에 주님의 영광이 그룹들에게서 떠올라 성전 문지방으로 옮겨갔고, 성전에는 구름이 가득 차고, 안뜰은 주님의 영광에서 나오는 광채로 가득 찼다. 5그리고 그룹들이 날개치는 소리가 바깥 뜰에까지 들리는데, 그 소리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과 같았다. 6주님께서 모시 옷을 입은 사람에게 명하셨다. “저 바퀴들 사이 곧 그룹들 사이에서 불을 가져 가거라.” 그는 안으로 들어가서 바퀴 옆에 섰다. 7그 때에 한 그룹이 자기 손을 그룹들 사이에서 내뻗어,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서, 모시 옷을 입은 사람의 두 손에 넘겨 주니, 그는 그것을 받아 들고 바깥으로 나갔다. 8그룹들의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과 같은 것이 보였다. 9내가 또 보니, 네 바퀴가 그룹들 곁에 있는데, 이 그룹 곁에도 바퀴가 하나 있고, 저 그룹 곁에도 바퀴가 하나 있었으며, 그 바퀴들의 모습은 빛나는 녹주석 같았다. 10그 바퀴들의 모양은 넷이 똑같이 보여서, 마치 바퀴 안에 다른 바퀴가 있는 것과 같았다. 11그들이 출발할 때에는, 네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그들이 어느 방향으로 출발하든지 돌 필요가 없었다. 어느 방향이든지 그 곳으로 머리를 두면, 모두 그 뒤를 따라갔다. 그래서 그들은 돌지 않고서도 어느 방향으로든지 다녔다. 12그들의 등과 손과 날개 할 것 없이, 그들의 온 몸과 네 바퀴의 온 둘레에 눈이 가득 차 있었다. 13내가 들으니, 그 바퀴들의 이름은 ‘도는 것’이라고 하였다. 14 그룹마다 얼굴이 넷이 있는데, 첫째는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는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15그룹들이 치솟았다. 그들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보았던 바로 그 생물들이었다. 16그룹들이 나아가면 바퀴들도 그 곁에서 함께 갔고, 그룹들이 땅에서 떠올라 가려고 그들의 날개를 펼칠 때에도, 그 바퀴들이 그룹들의 곁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17그룹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고, 그룹들이 치솟으면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치솟았다. 그 생물의 영이 그 바퀴들 속에 있기 때문이었다. 18주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위로 가서 머물렀다. 19그룹들이 내가 보는 데서 날개를 펴고 땅에서 떠올라 가는데, 그들이 떠날 때에,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떠났다. 그룹들은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무르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머물렀다. 20그들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환상을 보았을 때에 본 것으로, 이스라엘 하나님을 떠받들고 있던 생물들이다. 나는, 그들이 그룹임을 알 수 있었다. 21 그룹마다 얼굴이 넷이요, 날개가 넷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과 같은 것이 있었다. 22또 그들의 얼굴 형상은, 내가 그발 강 가에서 본 바로 그 얼굴이었다. 그들은 각각 앞으로 곧게 나아갔다.
이사야가 보았던 하나님의 보좌와 에스겔이 보는 보좌, 요한계시록에 보는 보좌는 표현에 있어서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동일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진술합니다.
영원전부터 존재한 하나님의 보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존하며 실재합니다. 그 보좌가 예루살렘 성전에도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자 떠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으로 임마누엘로 자신을 소개하셨고,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사 우리 안에 동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약속과 그 이름에 합당하게 믿고 행하지 못할 때 하나님을 예배하고 여주동행하는 축복은 우리 자신만의 허상으로 그칠 수 있습니다. 안타깝고 무서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영광스러울 뿐 만이 아니라 신속하고 그 움직임에 있어서 무제한 적입니다. 단 한가지 제한적인 사항은 바로 인간의 불순종과 죄악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