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에스겔서 9장 1-11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2019723(에스겔서 91-11)_새번역

1 또 그가 큰소리로 외치시는데 그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렸다. “이 성읍을 벌할 사람들아, 각자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가까이 나오너라.” 2 그러자 여섯 사람이 북쪽으로 향한 윗문 길에서 오는데, 각자가 부수는 연장을 손에 들고 있었으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먹통을 차고 있었다. 그들이 들어와서 놋으로 만든 제단 곁에 섰다. 3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이제까지 머물러 있던 그룹에서 떠올라 성전 문지방으로 옮겨갔다. 그는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통을 찬 그 사람을 부르셨다. 4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저 성읍 가운데로 곧 예루살렘으로 두루 돌아다니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역겨운 일 때문에 슬퍼하고 신음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그려 놓아라.” 5 또 그는, 내가 듣는 앞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 사람의 뒤를 따라 성읍 가운데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쳐서 죽여라.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가엾게 여기지도 말아라. 6 노인과 젊은이와 처녀와 어린 아이와 부녀들을 다 죽여 없애라. 그러나 이마에 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손을 대지 말아라. 너희는 이제 내 성소에서부터 시작하여라.그러자 그들은 성전 앞에 서 있던 장로들부터 죽이기 시작하였다. 7 그가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라. 모든 뜰을 시체로 가득 채워라. 이제 나가 보아라.” 그러자 그들이 성읍 가운데로 나가서, 사람들을 죽였다. 8 살육이 계속되는 동안, 나는 혼자 거기에 있었다. 나는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부르짖으며 아뢰었다. “주 하나님, 예루살렘에다가 이렇듯 주님의 진노를 쏟으시다니,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을 주님께서 친히 다 멸하실 작정입니까?” 9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너무나 크고, 땅은 피로 가득 차 있고, 이 성읍은 불법으로 꽉 차 있다. 그들은 내가 이 땅을 버렸으며,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말이나 하고 있다. 10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가엾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행실을 따라서, 그들의 머리 위에 그대로 갚아 줄 뿐이다.” 11 그런데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 먹통을 찬 사람이 와서 보고하였다. “주님께서 저에게 명하신 대로, 제가 다 수행하였습니다.”

 

고통하고 신음할 수 있는 것은 은혜이며 복입니다(4).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경험하고 알기에 현 시대의 부정과 부패와 불의, 사랑 없음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슬퍼하고 우는 자는 복된 사람입니다. 공동체에 속했기에 공동체의 심판의 현장에 함께 있지만 하나님은 그 심판에서 면하여 주십니다.

산상수훈에서도 주님이 언급하셨듯이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자들, 애통하는 자들, 심령이 가난한 자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도 하나님께 나가는 자들입니다.

과연 진정한 복이란 무엇일까? 진정한 형통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축복은 무엇인가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판이 성전으로부터 시행됩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을 손가락질 하지만, 성전의 중심부에 있으나 하나님을 알 기회를 가지고 섬길 기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범죄한 그 죄악은 더욱 크고 하나님이 중히 취급하십니다.

먼저 복음을 받았다는 것은 소중하며 중한 것입니다. 내게 베푸신 은헤를 가벼이 받지 않고, 구원에 이르는 지식을 자유와 방종, 교만에 이르는 과오를 범하지 않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무자비한 심판의 이유를 밝히십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너무나 크고, 땅은 피로 가득 차 있고, 이 성읍은 불법으로 꽉 차 있다. 그들은 내가 이 땅을 버렸으며,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말이나 하고 있다. 10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가엾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행실에 주목하십니다. 나는 그들의 행실을 따라서, 그들의 머리 위에 그대로 갚아 줄 뿐이다.”

계시록에서도 우리의 행위를 따라 심판하신다고 하십니다. 과연 믿음과 행위의 이분법적 접근의 위험성을 깨달으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은 자로서 마땅히 행하고 나타나고 맺어야 할 열매로서 선한 일, 행위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의 부르심은 높습니다. 그 높은 부르심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오늘 이 시간이 소중함을 깨달으며 기도의 자리에 나갑니다.

7/23/2019 3:3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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